21일 아침 자전거로 출근길에 잘가는 자전거를 갑자기 차가 와서 돌진하여 전
가드레일에 머리를 찍는바람에 목과 머리를 다치고 페달에 두발이 낀채로 계속
반동으로 튕겨져 다니면서 무릎 갈비뼈 허리 양쪽발(특히 왼쪽은 기브스상태)저
의 튼튼한 자전거는 두동강이 나고 뒷바퀴는 완전 일그러지고 새로단 부속물들
도 모두 파손되었습니다. 당시 반기절상태라 눈을 떠도 앞이 보이지 않을만큼
심각했고 곧바로 구급대에 실려 가까운 응급실로 실려갔는데 온몸은 만신창인데
엑스레이상 뼈의 골절은 보이지 않고 왼쪽발만 의심된다는 결과만 나서 삼주진
단을 받았습니다. 큰병원에 하루 입원했다가 어머니가 무릎이 안좋으셔서
먼곳까지 수고스러우실까 전 집앞 조그만의원으로 옮겼고 거기서 약 이주가량을
지냈습니다.. 전 사인실을 썼는데 이상하게 병원에 이름은 다 있는데 사람은 방
에 저혼자 뿐이더군요 .. 그래서 전 이주동안 정말 혼자 잤어여..ㅡㅜ 무서워서
문잠그고 (이상한 남자환자들너무 많아서..)병원에선 물리치료를 모 오전 오후
이렇게 두번이나 하는데 그냥 하는거라곤 핫팩 십분올려놓고 좀있다 전기 치
료10분정도 받으면 그게 끝이랍니다.. 이주간 매일 아침저녁받아도 진전이 없
네요.. 더군다나 발목을 그냥 기브스해놓고 그냥 방치해놓으니까 발이 한쪽이
시퍼런 시체발색깔처럼되더군요..(발이 시려 잠이 안올정도)
그래서 오죽하면 붕대 풀르고 엄마가 따뜻하게 열오르게 살짝씩 주물러주시곤
했어요.. 보험사는 언제오나 아무리 기달려도오지도 않고 사고후 오일째 되던날
오셔선 그냥 카메라로 몇방 찍어가시더니 다다음주에 들를테니 편히 쉬라는
말만하고 갔어요,, 전 회사에서 비서라 단 하루도 비우면 큰일나는 곳입니다.
저대신 다른분들이 하루하루 돌아가면서 하시다가 연말이고 자기일도 많으셔서
하시다 짜증들이 나셨는지 입원한지 일주일만에 전화오셔서 2주이상 병가면 해
고사유가 될수있다는 무언의압박을 하시며 언제 나올수있냐고 해서 바로 의사와
면담후 연락드리겠다고하여 그뒤로 계속 의사진찰을 기다렸지만 제상태가 어떤
가요 물으면 그냥 글쎄.. 지켜봅시다.. 이말만 앵무새처럼 반복 그리고 낼 다시
봐준다하고 다음날 되면 연락도없고... 또담날도 물으면 낼보자고 원무과장이
그러고. 보험사는 연락도 없고... 몸은 아픈데 물리치료도 제대로 안되고..ㅡㅜ
전 어머니가 사비들이셔서 어혈푸는 한약 지어주시고 침도 두번맞고.. 영수증처
안되는 한의원아니라 침술원이라.. (근데 그곳이 용함 어릴때부터 단골..)
암튼 오늘 월욜 첫출근했는데 치료도 제대로 안받고 일하려니 온몸이 너무
아프고 발목도 쑤십니다. 씨티촬영좀 해달라고 졸라도 무슨 본스캔인가 해준답
니다 ㅡㅜ 멀쩡한 사람도 엠알아이 해주면서 전 이렇게 심한데 왜안해주는지..
보험사에서 안나오는것도 그렇고 .. 전와서 제상태보고 위로를 원했는데..
퇴원해도 전화한통도 없네요.. 괴씸해서 정말.. 회사에서 이제 나왔으니 업무에
지장없게 하라는말만하고 무슨 병원가보란말도 안하세요..ㅡㅜ 지장없게 하라니
병원간단 말도못하겠고.. 치료를 한참 받아야 하는데 회사에서 해고될까봐 이렇
게 나와서 업무보고 있습니다..ㅡㅜ 전 참고로 가족이나 저나 이런교통사고 첨이
고 저는 보험도 없고.. 전혀 이런데 무지해서 합의가 모고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몰라서 누가 손해사에 문의해보라고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퇴원도 안시
켜줄라해서 그냥 제가 나왔습니다..제가있던 병원진짜 나이론환자 전문병원인지
사람들이 완전 없고 출퇴근다하고 주말엔 아예 식당아줌마빼고 환자도 하나도없
고 저혼자 그병원에 어떤할머니 두분이랑 그렇게 지냈던거 같아요..그래도 전
상황도 모르고 병원이라고 믿고 이주나 입원해서 ㅡㅜ 치료라고 받은게 소용도
없고..ㅡㅡ 온몸이 너무 아파서 억울하고 .. 회사도 억울하고..아버지가 매일 다
리 불편해서 자가용으로 출퇴근시켜준답니다..ㅡㅜ 전 통원치료도 불가능하고
주말에만 겨우 받을수 있을것같고.. 회사를 그만두던지.. 어째야 하는지 정말..
억울합니다.. ㅜㅜ
답변
조속히 쾌유되시길 기원합니다.
진료받는 병원은 환자가 선택하시는것인데 왜 이상한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셨어요~
업무시간중에 시간을 내시기 곤란하신듯하니 늦은 시간에도 진료를 하는 전문병원들이 있을겁니다, 아직 상태가 좋지 않으신듯하니 먼저 병원을 다시 바꿔서 진찰받고 검사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회사를 그만두는것에 대해 손해배상 받을 수 있다면 좋겠으나 보상되지 않습니다.
믿을 수 있는 한의원이 있다고 하시니 부모님과 상의하셔서 보험회사측에 치료비용을 요구하셔서 합의절충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