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마산에서 원주행 10시40분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기사분이 무슨 안좋은 일이 있으신지 출발하면서부터 계속 전화통화를
하시고 끊고나면 또 전화가와서 통화하고 그러기를 계속 반복하셨습니다.
고속도로 올리자 속력은 더 빨라졌고 앞에 가는 승합차뒤를 바짝 붙어 운전을하셨습니다. (기사님이 빵빵거리니까 앞에 승합차가 옆차선으로 옮겼구요)
원주 거의 도착할때쯤 깜빡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브레이크를 잡더니 앞에 가던 트럭을 받았어요.... 잠결에 놀라 정신을 차려보니 버스앞유리는 금이 가있고 앞에 트럭은 찌그러지고...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이 와서 승객들 이름이랑 연락처만 남기고 그대로 다른버스로 옮겨탔습니다
태어나 교통사고는 처음 당해본지라 놀란맘 붙잡고 마산으로 다시 내려왔고
자고 일어나니 목과 오른쪽 어깨가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하나병원으로 가서 엑스레이 찍은결과 뼈는 이상이 없는데 근육이 놀래고 삔거라 2주진단을 해주셨습니다. 맘같아서는 입원을하고싶은데 20개월된 아기가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버스기사의 난폭운전과 계속 통화한게 불쾌하고 이번일로 심적으로도 너무 피해가큽니다. 통원치료를 하니 버스공제조합에서 배째란 식의 태도를 보이고......지금이라도 입원을 하는게 좋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나쁜맘으로 병원에 입원해서 골탕먹이고도 싶지만 애기키우는 엄마로서 그러기도 싫고..... 합의금을 얼마나 받을수있을까요? 버스기사님도, 버스공제조합도 정말 밉습니다.............
답변
입원은 피해자가 하고 싶다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병원 의사의 고유 권한일 것입니다.즉 입,퇴원 여부는 의사선생님의
결정사항 이라는 것입니다.
기타 내용은 저희 사이트 자주하는 질문의 내용들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 받으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