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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상담 요청 글
사고 개요:
저는 2024년 9월 22일 일요일 오후 4시경 경상북도 울진군 소재 [골프장 이름] 10번 홀 화이트 티박스에서 캐디로 근무 중, 고객의 연습 스윙 중 날아온 드라이버에 머리 부위를 강타당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왼쪽 눈과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으며, 다음 날 안과, 성형외과,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현재 상태 및 피해 내역:
* 진단명: 좌측 안구 망막 손상, 시력 저하, 안면부 열상(봉합 수술 및 흉터), 두통.
* 치료비: 현재까지 약 700만 원 지출.
* 상대방 보험사 제안: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가입 상태이며, 보험사로부터 총 490만 원 지급 가능 통보를 받았습니다.
* 보험사의 과실 주장: 보험사에서는 **제 과실을 20%, 상대방 과실을 80%**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 가해자의 태도: 가해자는 사고 이후 저에게 단 한 번도 전화나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사고 당일 10번 홀에서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18홀을 완주하였고, 그날에도 사과 전화는 없었습니다. 더욱이 다음 날에도 해당 골프장에서 18홀을 추가적으로 진행하였으며, 골프장 경기과 직원인 정승기 대리가 찾아가 상황을 묻자, "나 때문에 불안해서 공을 제대로 못 쳤다"며 오히려 본인들도 피해자라고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과의 진정성이 전혀 없어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핵심 질문
1. 의학적 인과관계 및 상해의 중대성 입증 전략 (황반변성 및 흉터 포함)
사고로 인한 외상이 황반변성 발병 또는 악화에 영향을 미쳤는지가 가장 중요한 쟁점입니다. 현재 진료기록지 및 진단서에는 황반변성 진단이 명시되어 있으나, 의사 선생님들은 통상 '상세불명의 황반변성'으로만 기재하고, '외상성'이라는 명확한 표현을 잘 사용해 주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 법원 신체 감정 시 황반변성의 인과관계(사고가 직접 유발했는지, 혹은 기존 상태를 악화시켰는지, 기여도는 얼마나 되는지)를 최대한 높게 인정받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 사항과 전략은 무엇입니까?
* 주치의로부터 '외상성'이라는 명확한 표현을 받기 어려울 경우, 현재 진단서/진료기록(상세불명의 황반변성)을 보완하여 인과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다른 의학적 증거 수집 방안이나 주치의에게 요청할 수 있는 다른 방식의 의학적 소견은 없습니까?
* 얼굴(특히 눈썹 위, 눈가)에 남은 흉터는 캐디라는 대면 서비스직 특성상 업무에 영향을 미치고 큰 정신적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이 얼굴 흉터가 캐디 직업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한 미용상 장해 및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극대화하여 인정받기 위한 구체적인 입증 전략은 무엇입니까?
2. 휴업손해(휴업급여, 일실수익) 인정 기간 및 입증 방법
사고로 인해 얼굴에 흉터가 크게 발생하여 서비스직(캐디) 특성상 4개월간 업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입원은 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일을 쉬면서 소득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제 일당을 16만 원으로 책정했는데, 이 경우 입원하지 않았음에도 4개월이라는 휴업손해(휴업급여, 일실수익) 기간 전체를 인정받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있다면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입증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법원에서 휴업 기간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3. 과실 비율 대응 및 가해자 태도의 법적 영향
보험사에서 제 과실을 20%로 주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과실 비율 주장이 민사소송에서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제 과실을 최소화하거나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가해자가 사고 이후 단 한 번의 사과나 연락도 없었을 뿐 아니라, 사고 당일 18홀 완주 및 다음 날 추가 라운딩, 그리고 자신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가 형사 처벌 수위 및 민사소송 위자료 산정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법원에 주장할 수 있습니까?
4. 민형사 소송 통합 전략 및 실익 판단
현재 상황에서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을 함께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저의 모든 피해(의학적 증거, 소득, 정신적 고통)와 가해자의 태도, 보험사의 주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민사소송의 최종 승소 가능성 및 예상되는 손해배상금(가장 보수적인 경우부터 최대치 범위까지)**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 형사 고소와 민사소송을 병행할 경우, 각 절차의 예상 소요 기간과 단계별 주의사항은 무엇이며, 특히 형사합의금(과 민사배상금의 관계를 고려할 때, 어떤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까?
위에 대한 법률 전문가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